인천시 옹진군, 농업 경쟁력 제고 위한 농업현대화에 총력

2021.03.29 12:44:55 15면

 인천시 옹진군은 도서지역의 지속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26.8%의 높은 고령화율과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한 지역으로, 대부분 농가는 노동력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농업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현대화를 목표로 지난해 공정육묘장을 군 최초로 백령면에 신축, 양질의 종묘를 생산·공급 중이다.

 

올해에는 백령면 벼 건조시설(DSC)을 확충하고 덕적면과 영흥면에 스마트 농업타운을 조성해 DSC시설과 공정육묘장 등을 집약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가의 일손을 덜어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지난해 자월면을 마지막으로 7개 면 전체에 확충하고 농기계배달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섬으로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소득이 불안정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인천옹진농협 및 백령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가에 매월 정기적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은 관광, 수산업과 함께 옹진 경제의 3대 축이며 섬 농가의 경쟁력 제고는 옹진군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사항으로 농업현대화를 위한 사업 발굴과 시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업현대화와 더불어 지역 특화작목을 더욱 발굴하고 친환경 고품질 생산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산물 유통·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생산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옹진자연’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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