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학대피해아동 보호 쉼터지원 협약 체결

2021.03.30 17:19:13

 

의정부시가 LH 서울지역본부,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국 최초 모형의 학대피해아동 쉼터 지원에 대한 협약을 추진, 아동보호 기반구축 선진지역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30일 의정부시청에서 개최된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 업무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영오 LH 서울지역본부장, 김웅철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같은 날 시행된 즉각분리제도에 대비해 추진된 것으로, 즉각분리제도는 1년 이내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아동을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일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켜 학대전담공무원의 별도조치가 있을 때까지 분리‧보호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보호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확보 여부가 제도 안착의 중요한 관건으로 현재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설치 기준은 전용면적 100㎡ 이상, 방 4개 이상이다.

 

의정부시는 예산을 절감하면서 기존 설치기준보다 더 나은 쉼터 설치를 검토하던 중 LH 서울지역본부로부터 나란히 연접한 매입임대주택 2채를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쉼터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의정부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설치와 지정, LH서울지역본부는 학대아동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굿네이버스는 학대아동의 심신회복과 원가정 복귀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각각 협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아동학대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근절될 수 없고,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LH의 적극적인 지원은 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아동

학대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와 피해아동의 원가정 복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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