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륜형 장갑차 사진. (사진=국정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59891522_9d4b05.jpg)
국가정보원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차륜형 장갑차가 시위 현장에 투입된 사진 등 관련 기록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에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자료는 1242쪽 기록물 22건과 사진 204장이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상규명위에 5.18 관련 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한 자료에는 5.18 초기 시위학생 연행 사진 및 차륜형 장갑차 사진 등이 포함됐다.
![<span style="display: none;"> </span><span style="display: none;"> </span><span style="display: none;"> </span><span style="display: none;"> </span><span style="display: none;"> </span>시위학생 연행 사진. (사진=국정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598916118_a1245b.jpg)
진상규명위는 "차륜형 장갑차 사진의 경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발포는 광주고 앞길에서 바퀴가 고장난 차륜형 장갑차에서 이루어졌다', '그 장갑차를 제외하고 다른 계엄군 장갑차는 모두 궤도형이었다'는 진술과 문헌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보부가 당시 국내 각 분야 동향을 수집·생산한 중요 보고서 17건(832쪽), 당시 국내 상황을 보도한 해외 언론 기사와 외국 정보기관 반응 보고자료 등 5건(410쪽)이 포함되어 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진상규명위와 적극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자료를 발굴·지원해 5.18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