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포워더들과 실화주 성실신고에 대한 간담회 개최

2021.04.07 10:40:41 14면

 

 인천본부세관은  6일 인천항 화물운송주선업자(이하 포워더) 7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혼재화물에 대한 ‘실화주 성실신고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관은 실화주 성실신고 대책을 시행하게 된 배경으로 일부 포워더들이 명의위장 업체를 내세워 국민건강 위해물품을 밀반입하거나 저가로 수입신고, 탈세하는 등 정상 수입업체와의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위법행위를 함으로써 인천항의 통관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불법적인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업계가 실제 화주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해 수입신고하는 등 자율적으로 법규 준수에 동참, 인천항의 통관물류 정상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인천세관은 지난달 25일 관내 포워더 등 관련 업체 2746개 사를 대상으로 ‘타인명의 위장 수입신고는 위법행위이므로 실제 화주 명의로 성실히 수입신고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5월17일부터 허위신고죄 등의 처벌과 업무정지‧등록취소 등 행정제재도 함께 조치할 것임을 예고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일부 포워더들의 불법행위로 성실히 신고하는 선량한 포워더들까지 불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불법‧부정행위를 통해 공정무역을 저해하고 통관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포워더들은 엄중히 단속해 달라”고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실화주 성실신고 대책의 실행을 계기로 성실히 신고하는 수출입 관련 업체는 우대하고 부정·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 관세국경을 수호하는 인천세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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