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집콕' 증가로 TV·가전 호조

2021.04.07 14:28:37 5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역대 최대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8조8057억원, 영업이익 1조517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기존 1분기 최대 실적(2018년 15조1230억원)보다 매출이 3조원 이상 많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7%,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원대 초반으로 예상했지만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집콕 문화’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생활가전(H&A사업본부)과 OLED TV 등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팀가전을 포함한 신가전의 인기가 여전하고 신형 에어컨 출시,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의 판매 호조 등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도 올레드·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증권가는 생활가전(H&A)의 분기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원, 영업이익은 8천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