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공장에 공구를 납품하는 서흥공구에는 ‘공구’를 통해 ‘여’러분과 ‘신’나게 소통하고 싶다는 공구여신 김미란 대표가 있다. 서흥공구의 사회공헌활동에는 김미란 대표의 많은 고민이 담겨있다.
서흥공구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 위기가정에 생계·주거·의료·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행복은 나, 가족, 직원, 지역, 사회 이렇게 점점 퍼져나간다고 생각한다.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그동안은 노인정에 명절 떡을 돌리는 정도였는데, 코로나19가 없어지면 어르신들께 식사나 나들이를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눔은 일상’이라는 김 대표는 “내가 잘 먹고 잘살고 있으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도 잘 먹고 잘살아야 한다. 나는 먹고 살 정도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는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구유통 분야 20년 경력의 김미란 대표는 최근 공구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과 거래업체가 공구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도우며, 거래업체의 다양한 공구 노하우를 알려준다. 나아가 공구를 통한 산업현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서흥공구의 고객이신 공장 노동자분들은 기름 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땀 흘리며 귀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본인조차 자부심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사회적으로 편견이 존대한다. 그분들의 노고를 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거래처가 잘 돼야 서흥공구도 잘 된다는 김미란 대표는 지금의 서흥공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거래처가 잘 되길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웃자, 먼저 웃자’가 사훈이라는 김미란 대표. 밝은 미소만큼이나 서흥공구의 발전이 밝아 보인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