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주유소서 전기차 충전…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예고

2021.04.12 10:45:47

 

친환경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국내 정유 업계들이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은 기존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 경유, LPG와 친환경차 연료인 전기, 수소를 한 곳에서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에쓰오일은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는 기존 4개의 주유소·충전소를 개조해 약 3천평 규모 부지에 만든 ‘미래형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한 듀얼 모델(2대 차량 동시 충전)과 싱글 모델을 각 1기씩 보유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주요 거점 소재 계열주유소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8년 6월 울산 연암에 국내 최초로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오픈했으며 현재 고양시에 최소 6600㎡, 최대 3만3000㎡ 규모의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체 주유소 2500개 중 20개소에 불과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2023년까지 200개소로 확대하고 수소 충전소도 2030년까지 18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완성차 제조업체와 손을 잡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와 ‘H강동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데 이어, 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안에 수도권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4곳(서울, 인천, 수원, 구리)에 350㎾급 초급속 충전기 1기, 200㎾급 충전기 7기 등 총 8대의 충전기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지난해 11월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인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오픈했다.

 

SK에너지는 최근 지난 2019년 ‘그린밸런스 2030’ 계획을 수립하고 SK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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