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원치안센터 이전 ‘가속화’

2021.04.12 21:51:28

김승원 의원, 경기남부청·수원시와 조원치안센터 이전 업무협약 체결

 

수원 장안구 조원동 주민들의 숙원인 조원치안센터 이전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김승원 국회의원(더민주·수원갑)과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시는 장안구 소재 조원치안센터 이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남부청에서 진행된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 의원과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조원치안센터 이전 부지를 경기남부청이 매입할 수 있도록, 경기남부청은 조원치안센터 부지를 수원시가 매입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 조원치안센터 부지에 주민 복지를 위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수원시와 경기남부청이 서로 합의사항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한일타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조원치안센터 이전이 3자간의 MOU 체결로 진일보한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경찰의 복리증진과 한일타운 주민들의 이익이 동시에 보장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종전의 조원치안센터 부지를 퇴직 예정인 경찰의 지원을 위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었다. 다만, 해당 부지가 한일타운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해 있어 2017년부터 입주민 5000여 세대를 중심으로 이전 요구가 거센 상황이었다.

 

이후 수년간 진전이 없었으나 김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추진방안 중 하나로 시와 경기남부청의 행정재산 등가교환을 통한 센터 이전을 추진해 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기현 기자 cr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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