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월 공모 접수한 ‘2021년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심사를 최근 완료하고 총 62개의 마을공동체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을 단위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연수구 전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월18일부터 29일까지 형성지원, 서로 잇기 등 5개 유형에 67개 마을공동체가 신청했고 서류와 면접 심사와 함께 인천 최초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교차심사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 만들기 위원회와 보조금 심사위원회를 거친 결과 최종 62개 단체를 선정했고 이들 단체는 사업 보조금, 회계 및 역량 강화교육, 공동체 간 교류를 위한 모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선정 결과와 사업 추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마을자치과 마을공동체팀(☎032-749-7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연결망 역할을 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지난해 대비 신청자 수도 두 배로 증가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 자치역량 강화뿐 아니라 공동체성 회복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