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 6곳을 선정해 ‘대형 형광 포인트존’ 47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장소는 동립말사거리 등 6곳으로 권선로~정조로 구간 내 위치하고 있다. 주택재개발로 인한 화물차량의 통행이 잦아 화물차 우회전 시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아 우회전시 운전자에게 사각지대가 발생해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설치한 대형 형광 포인트존은 가로 15㎝, 세로 30㎝로 차체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에게도 시인성이 뛰어나고 우회전 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포인트존 설치장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 지점에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록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대형 형광포인트존 설치가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