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제네시스 X 콘셉트카 공개

2021.04.19 14:47:19 5면

 

제네시스가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과 ‘제네시스 X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제네시스는 19일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아울러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를 함께 전시하며 이달 초 브랜드를 공식 출범한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제네시스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40분부터 글로벌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의 첫 공개 행사를 중계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 주행이 가능하며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성능을 선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9초에 불과하다.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이륜 구동)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제네시스는 G80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 X도 공개했다.

 

제네시스 X는 긴 보닛과 짧은 후면의 전통적인 GT차량의 비율을 가졌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인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줄의 전조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했다.

 

전자식 변속기 ‘크리스털 스피어(Crystal Sphere)’는 정차 시에는 크리스털 공예품으로 보이지만, 차량 전원을 켜면 회전하면서 변속 다이얼이 나타난다. 주행모드 변환 장치도 크리스털 스피어에 통합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의 글로벌 전략 소개 영상, G8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행사,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의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설명 영상,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 마커스 헨네의 중국 시장 전략 등이 소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영상에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전기차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의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EV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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