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유럽서 공급 재개···"희귀 혈전 가능성 있지만 접종 이익 더 커"

2021.04.21 11:21:43

제품 정보에 '매우 드문 부작용' 경고 명기 정보에 '매우 드문 부작용' 경고 명기
네덜란드·이탈리아 접종 재개
미국은 23일 결정

존슨앤드존슨(J&J)이 자회사 얀센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유럽에 다시 공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얀센 백신과 특이 혈전과의 연관성을 인정하면서도 접종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EMA 결정에 따라 얀센은 백신 포장 라벨에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하고 증상과 치료법을 백신 포장에 명기하기로 했다.

 

또 J&J는 유럽연합(EU)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와 계약한 2억 회 접종분을 공급하고, 미국 보건당국의 결정에 따라 미국에도 1억 회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21일부터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도 이 백신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되도록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라고 권고했다.

 

AFP통신은 다른 EU 회원국도 얀센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얀센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