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정체성 논란 백해무익"

2004.08.06 00:00:00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은 6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제기한 소위 정체성 논란과 관련, “과거사는 몰라도 국가 정체성 논란은 백해무익한 것으로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문 의원은 이날 오전 기독교 방송(CBS)에 출연, “민생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지금 쓸데없는 논쟁에 국력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언론이나 국가원로가 나서 시시비비를 가려줬으면 좋겠다”고 언급.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는데 대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강조 안한 적이 없고, 제왕적 권력을 전부 포기했으며, 정경유착?권언유착의 고리를 끊었다”면서 “야당의 의도는 이 정권이 좌파정권 아니냐고 들이대려는 정치공세”라고 주장.
노 대통령의 하계휴가후 이에 대한 방안이 나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문 의원은 “못할 바가 아니지만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헌법전문이 사상의 뿌리라고 간접적으로 말씀하셨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야당이 제기하는) 의문사위 문제와 송두율 재판 문제는 대통령이 개입하면 민주주의에 누가 되는 일로서 말이 안된다"고 비판.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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