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어려운 이웃 위해 마스크 10만 장 후원

2021.04.25 13:42:18

지난 20일 수원시 장안구청에 마스크 전달
앞서 8일 기부 받은 마스크 나눔…“지속해서 이웃 돕겠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후원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 20일 수원시 장안구청(구청장 이범선)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를 전달했다.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는 이날 “수원교구의 자원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며, 지역 사회와 깊은 관계망을 갖고 협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원교구 내 자체적인 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협업해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범선 장안구청장도 “이번에 기부해 주신 마스크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노인들은 마스크도 아까워서 닳고 닳도록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회복음화국은 이달 8일 마스크 전문업체 (주)태화산기(대표 윤수지)로부터 마스크를 기부받았으며, 그 중 10만 장을 장안구청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수원시 장안구 내 10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음화국은 현재 장안구 파장동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40가구에 ‘무료 도시락 배달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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