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서는 특별할 것 없었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2차 공청회

2021.04.29 16:34:28

GTX-D 강남 연장 이번에도 담기지 않아

 국토교통부는 29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계획 중인 노선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기본계획안은 향후 20년 간 광역교통 수요예측 및 단계별 추진전략을 담았으며, 시행계획에는 5년 간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교통체계 추진방향 등이 포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기본계획안에서 대도시지역의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찍었다. 수도권 급행 철도망을 통해 1시간 이내 생활권을 만들고 주요 정체 구간에 순환망과 지하 간선망 등을 통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역은 지난 4차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제시된 노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수도권 광역철도에선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인천2호선 연장(인천 서구~고양일산서구)이 시행계획에 담겼다. 서울2호선 청라 연장(홍대입구~청라)는 계속해서 검토된다. 많은 관심을 끌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 강남 연장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지상도로에 도시철도와 같은 도로망을 만들어 버스의 속도와 서비스를 높이는 BRT도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됐다. 인천에서는 계양·대장지역(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 박촌역∼김포공항역)이 시행계획에 들어갔다.

 

수도권 환승센터도 발표됐다. 인천지역에서는 기존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된 부평·인천시청·인천대입구 역이 포함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4차 시행계획의 총 사업비로 19조 원을 책정했으며 계속사업 16조4000억 원, 신규사업 2조6000억 원이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와 국가교통위원회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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