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들의 몸 관리 및 부상 방지를 위해 의무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KBO(총재 정지택)는 “선수들의 부상 치료 및 예방과 관련된 스포츠의학을 지원하고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할 KBO 의무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의무위원장으로는 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장·관절센터장이 위촉됐다.
이 밖에 박진영 네온정형외과원장을 비롯해 전인호 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한덕현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오범조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장, 하정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성갑 전 SK수석코치, 김용일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 이상훈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윤성철 삼성라이온즈 컨디셔닝 코치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KBO 의무위원회는 부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선수 부상 등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프로토콜을 확립할 방침이다.
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해 연령별로 적정한 과로 방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등 관련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