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1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수원시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과 탑동 1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15일 개막, 2주 동안 주말을 이용해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만큼 경기장 내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 무관중으로 진행했으며 철저한 방역을 이룬 채 이뤄졌다.
대회는 유소년부의 티볼과 연식 각각 8개 팀 씩 16개 팀과 초등부 8팀 등 총 24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 부별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는 우승컵과 메달이 수여된다.
각 부별 경기는 1시간 10분을 기준으로 6회(콜드게임 없음)로 진행된다.
15일 오전 10시 수원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에서 진행한 유소년 티볼부·연식부 경기는 오산시스포츠클럽과 깜찍이 야구단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개 팀이 예선을 겨뤄 오는 22일, 23일 우승팀을 가린다.
초등부 경기는 22일 탑동1구장에서 첫 경기를 시작해 23일 우승팀이 결정된다.
곽영붕 수원시소프트볼협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공간과 시간이 마련돼 다행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무관중으로 진행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이번 야구대회의 취지이자 목적은 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크는 것이다”고 했다.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속에서 치르는 경기라 아쉬운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한 선수들이 훗날 훌륭한 야구선수이자 스포츠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