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윗에 출렁인 비트코인, 5380만원까지 추락

2021.05.17 11:07:08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발언으로 또다시 가상화폐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분석가 CryptoWhale이 트위터에 “만약 투자자들이 올해 2분기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스스로 책망하게 될 것”이라고 트윗을 올렸다.

 

이에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는 “정말(Indeed)”이라고 답변하면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BTC)을 처분할 계획을 시사했다.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새벽 5시경 업비트 기준 5800만원에서 5380만원까지 하락했다.

 

17일 11시 기준 업비트에선 전일대비 5.72% 하락한 54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의 한 마디에 출렁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전문가와 투자자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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