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19일 대구FC와의 대결에서 새롭게 출시한 3rd 유니폼 ‘MTS(매탄소년단)’를 입고 출전한다.
‘MTS(매탄소년단)’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상빈, 강현묵, 김태환 등 매탄고 3총사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에 빗댄 별명이다. 세 선수의 활약상은 K리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매탄고가 창단한 2008년 금색 원정 유니폼을 모티브로 해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베이지색으로 통일했다. 유니폼 전면부는 푸마의 글로벌 디자인 패턴을 이용, 영문명 ‘SUWON BLUEWINGS’ 그라데이션으로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2015년 창단 20주년 유니폼을 비롯해 2016년 수원더비 유니폼, 수원시 승격 70주년 유니폼 등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한 수원삼성은 지난 12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특별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다.
매탄소년단 막내 정상빈 선수는 “MTS라는 이름의 유니폼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하니 뜻깊고 기분이 좋다. 대구전 ‘MTS’를 입고 뛰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MTS’ 유니폼은 경기 당일인 19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