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K아트리움 “지역 이야기 담은 ‘행궁동 사람들’ 보러오세요”

2021.05.19 11:40:38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창작 뮤지컬 공동제작
배우 곽은혜, 연출 맡아 젠트리피케이션 유쾌하게 풀어내
6월 11일부터 총 5회 공연…8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 수원SK아트리움이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공동제작한 창작뮤지컬 ‘행궁동 사람들’을 선보인다.

 

‘행궁동 사람들’은 행궁동의 터줏대감 정 씨의 오래된 세탁소 인근에 프랜차이즈 세탁소 ‘크림토피아’가 오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오래된 골목과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잊고 살아간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월 11~12일, 18~19일 나흘 동안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총 5회 열린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요금은 전석 1만 원이다.

 

수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배우 곽은혜가 연출을 맡았으며, 젊고 섬세한 감각으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풀어낼 예정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임대료 인상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수원문화재단 공연기획팀은 “침체돼 있는 지역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예술인의 성장을 도와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 참여는 공공 공연장이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행궁동 사람들’은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콘텐츠로 개발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한 것”이라며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연기획팀(031-250-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