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2021.05.20 10:05:53 15면

 인천시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하대학교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부사업이다. 2019년 9월 정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된 가운데 시는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정부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제조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산업단지의 공정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남동산단 입주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 및 도입 수준이 낮은 편이고 제한적인 교육대상 및 장소로 스마트제조 관련 교육 참여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제조 혁신인재의 지속적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시는 산단, 인하대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현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 선행연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R&E도 추진한다.

 

또 스마트제조 관련 연구개발·기술·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실험‧실습 장비, 공간,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등 6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인하대는 인천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교와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고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도출로 이어지는 지역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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