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생경제 극복에 중점 둔 제2회 추경안 마련

2021.05.20 14:02:52 인천 1면

당초 예산 대비 1조3806억(11.6%) 늘어난  13조3353억 규모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회복, 환경특별시 구현 등에 중점을 둔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당초 본예산 대비 1조3806억 원(11.6%) 늘어난 13조3353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원은 지방세 초과세입 3305억 원과 국비 추가 확보분 1953억 원, 순세계잉여금 2846억 원 등을 조기 반영하고 집행부진 사업예산 1280억 원을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조조정 하는 등 가용수단을 전면 재점검해 마련했다.

 

또 확장적 재정운영에도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지방채 발행은 최소화했다.

 

우선 시는 지역화폐 인천e음 캐시백 10% 지급 연장,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격리대상 시민 치료비·생활비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114억 원을 편성했다.

 

인천e음 캐시백 10% 연장,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예산을 3201억 원(1251억 원↑), 148억 원(85억 원↑)으로 각각 늘렸다.

 

시는 또 환경특별시 구현(738억 원), 원도심 활성화(1450억 원), 편리한 교통환경(1015억 원), 청년지원·산업혁신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629억 원), 인천형 뉴딜사업(381억 원) 등 민선 7기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4213억 원을 반영시켰다.

 

이밖에 시민안전 보호(681억 원), 촘촘한 복지망 구축(757억 원), 문화·예술·체육 지원(132억 원) 등 시민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1580억 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방안을 선제적으로 구상해 확장 추경을 준비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도 교육여건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중점으로 하는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번 1차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은 당초 본예산 대비 3034억 원(7.5%) 늘어난 4조3332억 원 규모다.

 

시교육청은 화장실 개선 공사 등 교육환경시설 개선 사업에 559억 원, 신설학교 건축비 등 학교배치시설 조성 102억 원, 다목적강당 증축 등 학교 일반시설 확충에 1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본예산 대비 345억 원 증액한 2520억 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열릴 시의회 제271회 1차 정례회에 추경 예산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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