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7호선 인천 석남연장선, 22일 첫 차..운행 본격 시작

2021.05.22 15:27:54 15면

 

 도시철도7호선과 인천1·2호선을 잇는 석남연장선(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 운행이 22일 오전 5시28분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인천시는 도시철도7호선 석남역 개통식 행사를 21일 새로 건설한 산곡역과 석남역 두 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시민을 포함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석남 연장선은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4.165km 구간 선로와 석남역·산곡역 등 2개 정거장을 건설한 사업으로 총 비용은 3757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의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이 남북을 이어주는 인천시민의 발이었다면 석남연장선 개통은 인천도시철도와 서울도시철도를 동서로 이어냄으로써 인천과 서울을 더 가깝게 만들어줄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석남 연장선 개통에 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객도 석남역에서 환승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에 갈 수 있게 됐다.

 

또 석남연장선은 전국 최초로 티머니와 역무자동화설비 무상구축 협약 등을 통해 주민편의를 높이고 운영 경비 절감 효과도 얻게 된다. 역사에는 장애인 유도블럭, 음성안내 유도기,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인천은 이번 석남 연장선 개통과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청라연장선 건설로 더욱 촘촘한 철도와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그 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 안전한 개통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공항철도를 잇는 청라연장선 연계로 인천도시철도와 서울도시철도, 공항철도를 아우르는 수도권 철도망을 구축해 사통팔달 인천, 모두가 인천으로 모이고 다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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