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곳곳에 봄꽃 심어 도시 미관 '생기'… 코로나19 극복 기원

2021.05.25 16:51:19

 

광주시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활력을 잃은 도심에 아름다운 화훼류를 집중적으로 심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내 읍·면·동 곳곳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화훼류를 식재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청석공원 내 시민참여 정원, 수변산책로, 청석교 주변, 포토존, 제방보행로 등에 루피너스, 블루엔젤, 샐릭스, 튤립, 쥐똥나무, 산철쭉 등 72종 1만800본의 화훼류를 식재해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포읍에는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청사 입구에 다양한 색깔의 튤립, 베고니아, 데이지 등의 봄꽃을 식재해 봄 기운을 듬뿍 전하고 있다. 또 신현리 광명초교 버스정류장 앞 등 5곳에 팬지와 꽃양귀비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퇴촌면에서는 영동리 시·군 경계에 기존 식재된 왕벚나무, 청단풍 및 철쭉을 이식 및 전정 작업 후 새롭게 금잔화, 꽃 잔디 및 옥잠화를 심었다. 이에 앞서 주요 지역 입구 등 11곳에 튤립, 비올라, 펜지 등 봄꽃 9종의 초화류 3만여 본을 식재해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면은 번천 사거리, 엄미리 시 경계 등 주요 도로변에 칸나, 베고니아, 마가렛, 페츄니아 1만본을 식재,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으며 초월읍은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앞 입구 편도 80여m 구간에 무궁화 꽃길을 조성했다.

 

아울러 남종면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발생장소 3곳을 선정해 화단을 조성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남종면 관문 및 청사 입구, 주요 도로변 및 관내 버스정류장 18개소(36개)에 루피너스, 사피니아, 영산홍,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등 6종의 봄꽃 및 허브 2만여 본을 식재했다.

 

이 밖에도 송정동은 우림필유 앞 삼거리 인근 주요 도로변에 꽃베고니아, 꽃잔디 등 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단을 조성했으며 쌍령동은 곳곳에 버베나, 튤립, 백묘국, 제라늄 등 15여 종의 꽃과 식물을 심는 등 한층 밝아진 주변경관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꽃의 생기를 느끼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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