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모델Y 레이더 센서 제거…"순수 카메라가 더 정확"

2021.05.26 14:01:48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 사용하는 레이더 기능을 버리고 순수 카메라 장비만 사용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부분 자동차 업체들은 밤이나 악천후로 인해 카메라 시야가 방해될 경우 장애물을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레이더 및 라이더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기능인 ‘오토파일럿’은 8개의 서라운드 카메라와 전면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주행보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달부터 북미시장에 판매하는 ‘모델3’와 ‘모델Y’ 제품에서 주행보조를 위한 레이더 센서를 빼고 순수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인 ‘테슬라 비전’으로 전환한다.

 

레이더 센서의 가격이 고가인데다 데이터를 처리하는데도 자동차 컴퓨터의 막대한 성능이 쓰이기 때문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에 있어 레이더를 없애고 카메라 비전만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이더가 제거된 테슬라 차량은 차선을 계속 유지하면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인 ‘오토스티어’가 최대속도 120km로 제한되며,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이 비활성화 된다.

 

해당 기능은 몇 주 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복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