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선도적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 실시 촉구

2021.05.26 17:09:31 3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26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11월 집단면역을 전제로 상반기 안에 13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지난 25일 12시 한 차례 이상 접종을 마친 국민은 386만명에 그쳐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 경우 25일 기준 83만7000명만이 1차 접종을 끝내 목표율에 한참 미달하고 있는 상태로, 도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률도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0세에서 74세 사이 경기도내 예방접종 사전예약률도 57.6%에 머물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백신은 안전하고 예방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며,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집단면역을 달성해 예약한 기간 안에 접종을 끝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고령층 이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돼야 한다”며 “좀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도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되면 저조한 접종률 및 사전예약률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선도적인 재난기본소득으로 경제방역에 큰 역할을 한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업하고 있는 도의 휴양소 시설 이용권이나 공연 참여, 노인복지관 이용 등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다양하고 실효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접종률과 사전예약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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