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인천의 미래 도시상 새롭게 그린다

2021.05.27 08:55:02

인천시, 27일 시민공청회 개최

 인천시가 2040년 도시의 미래상을 새로 그리기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김민배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존수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서종국 인천대 교수, 김환용 한양대 교수, 장정구 인천시환경특별시추진단장, 이왕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은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시·군이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장기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시가 새로 수립 중인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인천의 도시공간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는 물론 인구성장 둔화 및 원도심 인구 감소, 새로운 환경 문제 등 현안사항과 전망 분석 등을 통해 핵심과제 및 정책방향을 담아 ‘행복하게 세계로 나아가는 환경도시 인천’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했다.

 

이의 달성을 위해 다같이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국제해양도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등 3대 목표를 세우고 12개의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또, 이번 기본계획(안)은 외형적 성장위주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내적 성장을 지향했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안)에서 인구 성장률 둔화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비, 내적 성장 및 장기적 정책목표 실현을 위해 2040년 계획인구를 현재 약 295만 명에서 330만 명으로 설정했다.

 

원도심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생활권별로 인구를 배분해 총량적 관리 방안을 세웠고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밀도 조정, 송도 및 내항 등 해양 친수공간 공간 조성과 소래지역 도시공원 확장 계획 등을 마련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시민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올해 9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검토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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