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조 545억원' 코로나19 회복자금 확대 운용

2021.05.31 10:00:11

 

 

경기도는 총 2조원 규모의 ‘2021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내역을 조정, 회복자금 분야를 확대 운용한다.

 

이는 올해 백신 보급·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시설 재투자나 인력 확충 등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조사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도내 제조업의 기업경기지수(BSI)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4월 82에서 5월 86으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비제조업 역시 4월 64에서 5월 73으로 상승했다. 또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20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도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예비자금 등을 조정해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자금을 기존 4000억원, 3000억원에서 2100억원, 1500억원 늘린 6100억원, 4500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도는 회복자금 외에도 특화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형 뉴딜기업(고용뉴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지원 2000억원, 수출형 기업 지원 300억원,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 400억원 등을 편성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자금 지원 현황에서 알아볼 수 있다. 현재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운전 자금 1만3831개 업체 805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239개 업체 2495억원 등 총 1만4070개 업체, 1조545억원을 지원 중이다(2021년 5월말 기준).

 

이는 전년 동기(8693개 업체, 7883억원) 대비 업체 수 1.62배, 지원 금액 1.34배 상승한 수치로, 경기도가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 또는 경기신보 25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