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2/art_16224418474895_2b5215.jp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 시리즈 중에 하나인 기본금융의 제도화를 위해 국회 토론회를 연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경기연구원 주관으로 ‘경기도 기본금융 국회토론회’가 6월 2일 오전 10시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A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국회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금융기본권 구현을 위한 발전방안 및 제도화’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 현재 금융의 문제를 살펴보고 새로운 방식의 금융정책 추진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벌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지사는 현 금융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금융정책인 기본금융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의 협조를 통한 법제화, 제도개선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도는 민선7기 들어 누구나 소득, 자산, 신용 등으로 국민을 차별하지 않고, 일정금액을 적정금리로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금융서비스인 ‘기본금융’ 정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금융기관 등이 취약계층을 금융에서 배제하고 금융시장이 계층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포용금융의 관점 아래 국민 누구나 골고루 금융의 기회를 누리도록 하고, 총수요 증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5일 "국민 모두에게 최대 1000만원의 연 2%대 장기대출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이자율 최대 401%에 달하는 고금리 대부업의 대안책으로 기본금융 시스템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관중으로 ‘소셜방송 LIVE 경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