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의료기관-전통시장, 자매결연 체결

2021.06.01 11:36:39 15면

 인천시 동구는 장기적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31일 관내 의료기관과 전통시장 간 1대 1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기피로 전통시장 방문객 및 매출이 감소한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관내 소재 의료기관이 전통시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의료원과 송현시장, 인천백병원과 현대시장 사이에 각각 1대 1로 자매결연이 체결됐으며, 이번 결연을 통해 각 의료기관들은 전통시장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 이용, 물품 구매 시 자매결연 전통시장 적극 활용하기 등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동구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한 설,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에 의료기관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인해 관내 의료기관이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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