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래습지생태공언, 올 첫 천일염 채염 행사

2021.06.02 10:15:28

 

 인천시는 인천 내륙지역에 남은 최후의 염전터와 갯벌로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간직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2일 올해 첫 천일염 생산을 알리는 채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30년대 중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1970년대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으나 소금생산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던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저어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지, 염생식물 군락지로 해양생태를 복원하고 전통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오늘 첫 소금 수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2일 이상 맑은 날이 지속되는 여름에는 시민들이 매일 오후 3시쯤이면 염전체험장에서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금 생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생산은 9월까지 이어지며 생산된 천일염은 촉감놀이 등 공원이용 프로그램 이용자재와 불우이웃 돕기 김장재료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이재민 기자 jmle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