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본정부에 '올림픽 지도 독도표시 삭제' 촉구

2021.06.02 16:44:19 3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을 향해 도쿄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을 삭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올림픽 보이콧까지 각오하고, 일본정부가 다시는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올림픽 정신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국제평화의 증진에 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에 있는 일본정부는 올림픽 정신을 망각하고 분란과 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일본의 가토 관방장관이 우리 정부의 항의에 대해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한 영토다. 한국 측 주장은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명백한 적반하장의 태도이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 실효적 지배하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를 향해서도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정부에게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표시를 삭제하도록 강제해야 하며, 일본정부가 이행치 않을 때에는 강력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IOC는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가 국제분쟁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면서 독도의 삭제를 요청했으나, 이번 도쿄 올림픽 상황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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