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산학연병 '한뜻'

2021.06.07 15:34:42 인천 1면

유치 필요성 공감...협력 다짐

 인천시가 25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박남춘 시장은 7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및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한 산·학·연·병 라운드 테이블’에서 ‘인천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천의 산·학·연·병·관이 한자리에 모여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역할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모집 공고를 발표함에 따라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K-바이오 랩허브는 오는 2024년 구축을 목표로 정부 사업비 2500억 원(예상규모), 지방비 850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 공간 및 연구개발 시설·장비 구축, 전문 인력을 활용한 분석·검사·제조 등 지원, 국내·외 제약사·병원 등과 임상 단계 협업 지원 등 바이오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한다.

 

산·학·연·병 라운드 테이블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서승환 연세대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 의료원장,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한 상호협력 ▲인천 소재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지원방안 모색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기관별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공통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사업계획서를 충실히 준비해 K-바이오 랩허브가 꼭 인천에 자리잡을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이 조성하고 있는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 롤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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