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충남 보령에서 첫 본부 출범

2021.06.07 13:33:24

나소열 지역위원장 등 보령지역 민주당 관계자 대거 참석
이재명 기본소득 중요성 강조하며 직접 축전

 

기본소득국민운동 보령본부가 지난 4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 원기호 상임대표와 구자필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정학 보령본부 상임대표 및 운영진, 지지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영우 충남도의원과 권승현·조성철 시의원도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또 김남국·김윤덕·이수진·전용기 의원 등도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정학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재난지원금이 서민 빈민들의 근본적인 생활고를 해결해 줄 수는 없어도 경제적으로 극단적인 고통은 덜어줄 수 있음을 보았다.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면서 이곳 보령에서도 여기 공감하는 분들이 규합하여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소열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 가지 미래의 사회에 대한 생각들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처방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계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산업사회에서 기본소득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커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자필 공동대표는 “아산과 천안본부는 창립총회를 거쳐서 출범식을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충남본부 15개 시·군에 더 많은 본부들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면서 “특히 보령본부는 충남 서해안쪽에 도서도 있고 농·어업·축산업의 기지다. 지역에 많은 시민들과 함께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토크에서는 김세준 교수(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와 박경철 박사(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가 기본소득에 대한 설명과 충남지역의 기본소득운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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