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기업인의 원활한 접종 지원방안 건의

2021.06.08 11:55:38 14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인천지역 기업인들의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적 조기달성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유지를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8일 ‘기업의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지원’ 건의를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통해 관계부처 및 방역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7일 현재 전국 1차 접종자는 759만8787명(14.7%), 2차는 227만9682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3분기부터는 성인(18~64세)의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단기해외출장을 가는 근로자의 경우 접종을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사업장 지침에 따라 기업별로 근로자에게 접종일부터 3일 간 유급휴가를 부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기업의 급한 해외출장 경우에 대응하거나 상시적으로 해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외출장에 따른 필수인력을 접종 우선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정부는 기업의 해외출장 백신접종 지원을 위해 출국 전 60일 이전에 신청해 중요한 경제활동이라 관계부처에 승인된 기업인에 한해서만 우선 접종하고 있다.

 

긴 기간에 걸친 신청 절차로 다양한 해외 활동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출장 필수인력만 접종 대상자가 돼 원활한 기업 활동에 제약이 발생한다는 게 인천상의의 설명이다.

 

인천상의는 또 근로자 유급휴가 권고 지침과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접종 유급휴가 시행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우선지원 및 고용 지원정채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일괄적 신청을 통한 단체 접종 지원, 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근거리 접종장소 배정, 사업장 의무실 활용, 공장 밀집지역 내 접종 장소 설치 등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