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쿄올림픽 지도 독도 표기 규탄 결의대회 개최

2021.06.08 21:44:44

 

경기도의회 여·야가 8일 한마음 한 뜻으로 일본정부의 올림픽 지도 독도 표기를 규탄하고, 표기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앞두고 의회 현관 앞에 모여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도쿄올림픽 지도 독도 표기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독도에 대한 야욕중단과 도쿄 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면서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까지 각오하고, 일본정부가 다시는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하라"며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IOC가 일본의 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표시한 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당장 일본정부에게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표시를 삭제하도록 강제해야 하며, 이행치 않을 때에는 강력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국 도의장(민주당·수원7)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는 명백한 우리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대해 올림픽 보이콧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과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도 "일본의 만행에 온 국민 분노하고, 일본의 파렴치함에 온 국민이 치를 떨고 있다.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위대한 승리를 일구어 냈던 것처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교섭단체 대표인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은 "우리는 일본정신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 경기도의회는 올림픽 보이콧 등 어느 때보다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일본정부는 올림픽 지도에서 독도표기를 즉각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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