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백신접종자' 7월부터 해외 허용…괌, 사이판 등 합의 중

2021.06.09 11:03:51

 

정부가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으로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상대국과의 합의를 통해 일정 규모로 제한한다.

 

또한 방역 관리 및 체계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앞으로 상대국과의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먼저 여행안전권역을 합의한 후에, 방역상황을 고려, 방역당국과 협의해 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방역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돼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해외여행 재개는 많은 국민이 기대하는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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