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약쑥 수확 '한창'

2021.06.14 11:42:57 35면

 

 요즘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약쑥 수확이 한창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약쑥’은 쑥잎의 생김새가 꼭 사자발 모양으로 갈라져서 마디마디 착생하고 뒷면에 흰털이 나 있어 ‘사자발쑥’이라고도 불린다. 사자발숙은 유파틸린, 자세오시딘과 같은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 한약재 도매시장에서 제일로 친다. 동의보감에서는 독이 없고 만병을 다스리며 부인병에 좋고 자식을 낳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산화, 항당뇨 및 항알러지 작용뿐 아니라 항비만, 지질 강화 및 항동맥경화에도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약재 외에도 뜸쑥과 쑥환, 쑥분말, 쑥차, 쑥음료 등으로 상품화되어 일반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군은 민관 합동 약쑥 전문가로 이뤄진 ‘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를 열고 강화약쑥에 대한 품질을 인증하고 있다. 또 위원회 평가를 통해 매년 다른 색깔의 강화약쑥 생산지 증명띠를 보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약쑥은 수확시기에 따라 유효성분인 유파틸린과 자세오시딘의 함량에 차이가 생기므로 지금 수확되는 강화약쑥의 품질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2-930-4163.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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