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공공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시작

2021.06.15 10:12:15 34면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장애인 돌봄에 나선다.

 

인천사서원은 인복드림 부평종합재가센터가 이달부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부평센터는 앞서 지난달 부평구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으로 지정됐다.

 

부평센터는 활동보조서비스는 물론 방문목욕과 각종 튜브 관리, 욕창‧상처 관리 등 방문간호사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보조는 낮 시간뿐만 아니라 오후 10시~오전 6시 심야 시간과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중 장애인 활동지원 자격을 갖춘 이들은 모두 10명이다.

 

또 인천사서원이 운영할 예정인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와 연계해 탈시설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부평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A(48) 씨는 “요양보호사로 10년 간 일을 해오면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수요가 점점 늘고 있어 교육을 이수하고 이렇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가사뿐만 아니라 방문목욕도 가능하니 많이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활동보조는 대상자 가정 등을 방문해 신체 활동과 가사활동, 이동 보조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방문목욕은 목욕설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한 서비스 제공을, 방문간호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의 방문간호지시서에 따라 간호, 진료보조, 요양 상담, 구강위생 등을 각각 맡는다.

 

서비스 대상은 만 6세 이상~60세 미만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다. 기존 서비스 이용 대상자 중 만 65세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을 받아 서비스가 중단된 시민 중 활동 지원이 필요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활동지원급여와 장기요양급여 중복 지원은 안 된다. 또 장기요양서비스 시간이 활동지원서비스보다 60시간 이상 줄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급여 대상 장애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하나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복드림 부평종합재가센터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실현하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통합서비스를 이용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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