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김경수 회동한 이재명 "원팀으로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

2021.06.17 20:02:41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이 지사는 김 지사와의 ‘한팀’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코로나 방역, 서민경기 침체, 지방 소멸, 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평화, 기후위기. 무엇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다. 지방정부는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힘 모아 대응해야 넘을 수 있는 파도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난 김경수 지사님은 '메가시티'로 대표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 경제 살리는 일에 누구보다 세련된 감각으로 앞장서고 계신 분이다”며 “도 차원의 공조를 넘어 경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의 내실 있는 정책협약도 진행한 이유이다.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오늘 협약의 의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정부가 수도권집중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이다. 수도권 사는 국민은 부동산 폭등과 교통혼잡 등 일상의 위기, 비수도권 국민께는 소멸에 가까운 존재의 위기이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수도권 지방정부의 장이지만 늘 경기 북부에 대한 투자,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정책에 앞장서 왔던 것은 이 문제가 비단 비수도권 지역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말이 아닌 실천으로, 원팀이 돼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 주권자 무서워할 줄 아는 대리인의 자세로 효능감 없는 정치 끝내겠다”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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