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인도발 '델타' 변이, 세계적 지배종 될 수 있어"

2021.06.19 10:20:33

 

코로나19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으로 세계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중국 우한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우한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60%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델타 변이는 세계 80개국 이상에 전파돼 있으며, 미국 신규감염자 중 1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같은 날 ABC방송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코로나19 지배종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서 “모스크바 확진자 중 89.3%가 델타 변이 감염”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은 전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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