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계기반과 HUD 결합한 '클러스터리스 HUD' 개발

2021.06.24 11:21:28

 

미래차에는 계기반이 없어질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계기반(클러스터)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속도, RPM 등 각종 주행정보를 HUD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로 분산시켜 안전한 주행을 돕는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계기반의 주행정보를 운전자 눈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HUD는 전면 유리에 정보를 출력하는 윈드실드 방식이 아닌 별도의 스크린을 사용하는 팝업형을 채택했다.

 

다만 화면 크기를 15인치로 늘려 기존 HUD보다 많은 정보를 표시한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의 세 구역과 하단의 한 구역 총 4개의 표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속도, RPM, ADAS(첨단 주행 보조) 관련 정보, 길안내 정보 등을 보여준다.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거리 등 차량 기본 정보를 볼 수 있다. 방향 지시등, 시스템 정보 경고등도 표시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를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 섹터장은 “클러스터와 HUD가 합쳐지면 공간확보는 물론, 주행정보 일원화를 통한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운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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