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학술원, 29일 학술회의 개최

2021.06.28 11:21:50 15면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29일 현대중국학회, 동서대 중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중국공산당 100년, 중국은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으로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가는 발전단계에서 설정한 두 개의 백 년(당과 나라) 중 첫 번째 백 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지난 100년의 역사적 성과를 자축하면서 ‘두 번째 백 년’으로의 도약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에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중국이 나라 안팎으로 직면한 도전과 위기는 만만치 않다. 향후 중국모델의 지속가능한 성공과 발전 가능성, 중국 권위주의 정치체제의 안정적 유지 강화 여부뿐만 아니라 미국 바이든 정부 주도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원의 대중 압박과 견제도 중국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중 전략경쟁의 가열화와 대내·외적 도전 및 압박에 직면한 중국이 과연 ‘중국의 꿈’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의식 아래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전망하는 학술의 장을 펼친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한국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비하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내 현대 중국학의 각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정치, 사상문화, 경제사회를 망라하는 영역에 대해 진지한 토론과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중국학술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주제의 시의성 및 중요성, 참여 학자들의 관련 영역에서의 학술적 무게감 등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돼 있는 중국학 연구자들의 교류 활성화에도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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