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랫폼 탑재한 삼성 ‘원 UI 워치’ MWC서 전격 공개

2021.06.29 10:16:38 5면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IT 전시회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플랫폼을 적용한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1(MWC)에 참가해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장해 스마트폰과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

 

원 UI 워치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최초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통합 플랫폼 기반의 원 UI 워치는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시,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 되는 특징을 가졌다.

 

또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 중 하나의 기기에 앱 설정을 변경하면 연동된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되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써드파티(third-party) 앱 지원을 통한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아디다스 런닝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스트라바 ▲스윔닷컴 등 스포츠부터 ▲캄 ▲슬립 사이클 같은 라이프 스타일 전문 앱,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음악 전문 앱 기능이 지원된다. 이외 구글 지도 등 기능도 지원된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 워치 경험과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미르 사마트 구글 안드로이드 및 웨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도 “삼성과 구글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소비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왔다”며 “차세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처음 선보일 새로운 통합 플랫폼도 이러한 협력의 결과로 길어진 배터리 시간, 빨라진 성능, 다양한 앱 지원 등 완전히 새로운 워치 경험을 제공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개선된 ‘워치 페이스 디자인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보다 창의적으로 사용자들의 분위기나 활동, 개성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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