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기용 부동산에 세금폭탄 이상의 강력한 징벌제재"

2021.07.02 14:25:27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급격히 치솟은 부동산값을 하향시키기 위해 “세금폭탄 이상의 강력한 징벌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일 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마음만 먹고 정확한 정책과 강력한 의지, 신뢰만 있으면 굳이 어렵지 않게 집값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이라며 “비필수 부동산 관해 즉 투기, 투자 부동산에 대해서 세금 폭탄 이상의 강력한 징벌제재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기용 주택에 대해서는 과감한 제재를 시행하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보유에 대해서는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분양형 임대주택이 아닌 소유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대폭 공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주거용, 실수요 부동산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며 “임대라고 짓는데 지은 다음에 몇 년뒤에 분양을 한다. 공공임대에 들어가서도 언젠가는 분양을 받는다. 지연된 분양주택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 등의 조건 없이 역세권에 장기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인 기본주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민들의 토지를 염가로, 강제로 수용해서 쉽게 말해서 뺏어서 싸게 만든 택지에 만든 주택은 로또 분양을 시킬 것이 아니라 아주 좋은 위치에, 고품질에, 염가에 임대료를 받으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 수 있게 대량공급할 필요가 있다. 이러면 영끌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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