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경제와 공항의 상생 발전을 위해 ‘(가칭)인천‧공항 상생 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이하 공생협)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6일밝혔다.

공생협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산학융합원 인천공항홀에서 창립 행사를 연다.

공생협은 인천지역 경제·사회문화·학계·언론계·노동계 등의 다양한 단체와 공항 관련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공항 및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관련 기업 유치 활동, 공항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관련법 제정 및 조사‧연구,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공항도시 인천 정체성 확립 운동 등 공항 및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항공정비업체 유치 등 항공정비산업클러스터 기반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및 공항경제권 개발 특별법 제정 등 공항 관련 산업 기반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인천의 공항 관련 산업은 발전을 거듭해 지역경제에서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공항이 큰 위기를 맞으면서 인천경제도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인천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공항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범시민 차원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공생협은 인천 경제와 공항이 상생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