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용인·고양·성남·부천·의정부' 학원 종사자 진단검사 권고

2021.07.06 17:15:44

 

경기도가 수원·용인·고양·성남·부천·의정부시 등 6개 시에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권고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인구 및 학원 밀집정도 등을 고려해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에 권고 조치했다"며 "권고기간은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이며, 주 1회 학원 소재지 임시선별검사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토록 요청했다. 해당 지자체는 6일이나 7일 행정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성남시, 의정부시에 행정명령을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각각 발령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1일 도내 노래연습장 코로나19 선제검사 권고를 시군에 요청했다. 대상은 노래연습장 영업주 및 종사자이며, 단시간 아르바이트생도 포함된다. 권고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며, 도내 임시선별검사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주1회 PCR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도는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로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적극 발굴하기 위해 콜센터, 물류센터, 중소 규모 사업장 등 방역취약 사업장에 자가진단키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류영철 국장은 “작년 1월 코로나 발생 이후로 현재까지, 경기도 기초역학조사서 등록률은 99.8%로 전국 평균 96.1%보다 높으며, 수도권 3개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높다. 특히, 최근 1주치로 보면 경기도 등록률은 95.9%로 전국평균 86.2%보다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29명 증가한 총 4만5504명이다. 지난달 도내 발생 확진자 중 20대는 87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7%다. 

 

반면, 같은 기간 60세 이상 확진자는 15%인 758명으로, 20대 확진자 수가 60세 이상 확진자 수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해 7월 이후로 1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20대 19%, 60세 이상은 9%로 2배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60세 이상 백신 우선접종으로 인한 고령층 면역 확보 및 활동력이 높은 20대의 특징이 상호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내 6월 사망률은 0.12%로 4월 사망률 1% 대비 8배가량 감소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은 5월말 29.2%에서 6월말 36.2%까지 크게 증가했다. 5일 기준 경기도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63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356명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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