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경기도, 5급 승진자 여성공무원 평균 비율 34.2% 기록

2021.07.06 17:20:27

 

경기도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평균 34.2%를 기록함에 따라 당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전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도가 발표한 전체 5급 승진예정자 72명 가운데 여성은 25명으로 전체 34.7%를 차지했다.

 

여성 승진대상자가 거의 없는 공업, 농업, 시설직군을 제외하면 전체 승진예정자 54명 가운데 24명이 여성으로 44.4%를 차지했다. 공업, 농업, 시설직군에서는 18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이다.

 

민선7기 출범이후 5급 승진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2018년 하반기 첫 인사에서 35.4%를 기록한 후 2019년 상반기 인사를 제외하고 모두 30%를 넘었다. 특히 2021년 상반기 인사때는 39.4%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치면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당초 공약 목표치를 뛰어넘는 24%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가운데 6급 이하 공무원의 남녀 성별 비율은 2017년말 기준(소방직 공무원 제외) 61.3% 대 38.7%였지만 5급 이상 관리직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12.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여성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보직부여, 승진기회 제공 등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인사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경기도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1년 6월말 기준 22.5%로 확대됐다.(현재 기준 6급이하 공무원 남녀 성별비율은 56.4% 대 43.6%).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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