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나라당 특위 구성 잘못 이해"

2004.08.20 00:00:00

열린우리당은 20일 한나라당이 국회 과거사 진상규명특위 구성에 반대하고 독립된 기구에 진상규명작업을 맡기자고 주장하는데 대해 한나라당이 국회특위 구성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과거사 통합입법 TF팀장)은 "당의 입장은 국회 특위에서 관련 법률을 재정비해 과거사 진상규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설치되는 독립적인 기구에서 과거사 진상규명작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독립적으로 구성돼 법적권한을 갖게 되는 조사기구는 반드시 국회 내에 설치하자는게 아닌데도 한나라당은 마치 국회 특위가 입법과 조사활동까지 하는 것처럼 왜곡시키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영춘 원내 수석부대표도 "전날 한나라당 남경필 수석부대표에게 이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으나 한나라당은 입장정리가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희상 의원은 "한나라당이 과거사 진상규명에 동의한 만큼 기구를 어디에 설치하느냐 하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며 "과거사 진상규명작업이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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