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빛난 콜럼비아와 인천 교사들 간 우정

2021.07.10 21:00:22 14면

인천시교육청, 화상컨퍼런스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정보화 분야 국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교육청-콜롬비아 간 화상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화상 컨퍼런스는 콜롬비아 교육부 교육혁신실 후안 안드레 벨트란 국장, 인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김동호 과장, APEC국제교육협력원 차중찬 총괄실장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띤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과 콜롬비아 교육부는 팬데믹 상황으로 상호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13년 간 지속해 온 양 국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사 38명이 1대 1 팀으로 참여한 온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배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양 국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ICT활용 분야 11개, 문화교류 분야 8개, 총 19개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1대 1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콜롬비아 교육부 후안 안드레 벨트란 국장은 “인천시교육청과의 교류협력으로 매년 20명씩 총 200여 명의 교원이 초청 연수를 받았고 이를 통해 200여 개 기관의 교사와 1만 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ICT기술교육의 혜택을 주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13년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가장 뚜렷한 성과는 수원국인 콜롬비아의 주체적 참여 의지를 이끌어낸 점”이라며 “콜롬비아 정부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정보화사업에 강력한 의지와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AI, 에듀테크 등 선진 교육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기술력까지 교류를 희망하는 등 우리교육청과 동반자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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